나도 그랬고 지금 학원에 다니는 많은 아이들이 영어 공부하면 '단어 외우기'가 떠오를 것이다.
생각해 보면 영어를 말하는 것, 영작은 잘 늘지 않는 이유가 단어만 외워서 그런 것 같다.
많은 영어에 관련한 유튜브를 봐도 많이 와닿지 않았는데 '가든패밀리 유튜브'에서 '윤이연 선생님'편을 보고 '아!!!'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바로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내돈내산)
그동안 나도 영어가 늘지 않았던 이유를....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잘 만들어지지 않았던 이유를..
문장 구조를 기초 시제별로 학습하며 문장력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을 이제야 난 알았다..
지금 고등학생 아이들도 많이 그럴 것이다. 아는 단어를 찾아 징검다리 식으로 해석할 뿐.. 정확한 의미를 모른 체..
당연히 단어 공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초등학생이라면 기초 시제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면서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
만약 초등학교 저학년 이라면 영어 공부보다는 국어 공부를 먼저 하라고 권장하신다. 그 이유는 기본 국어 실력이 없는 상태라면 영어 문장력을 쌓는 것은 더딜 수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가든패밀리에서 윤이연 선생님이 테스트 해보라고 한 것을 초6 아이에게 해보았더니 2개가 틀렸다.
시제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모르니 영어책을 읽으면서도 문장에서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고 그냥 읽기만 했던 것이다.
내가 "너 아는 단어로 서로 연결해서 이해했었어?"물어봤더니 아이는 "응" 이러더군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 초3되는 둘째는 도요새잉글리쉬한지 4개월 되었지만 왜 I am 인지 you are 인지는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면서 단어만 외우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기초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있다고 자기 스스로 뿌듯해한다.
그리고 문법에 대해서 "양육자의 눈에 쉬워 보인다고 해서 아이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아이가 문법을 한 번 배운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서도 안 된다. 중등 문법은 보통 다섯 회차는 반복해서 공부해야 아이들이 대부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 그냥 처음부터 영어를 잘하는 데에 목적을 두지 말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데 집중해서 지도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우선 완성된 기초 문장을 쓸 줄 알아야 한다. 기초 어순을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가정법이나 문사 같은 고난도 문법은 기초 시제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있는 아이여야 해당 시제 내에서의 변형을 이해할 수 있다. 아주 짧은 쉬운 문장의 규칙이 무엇인지 인지한 아이는 고급 문법에서 문장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알려주면 금방 이해한다. 하지만 제대로 쓰인 쉽고 간단한 문장의 뼈대를 모르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암기하는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책을 보며 내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되었다. 책에 어휘 공부, 문법 공부, 라이팅·리딩 에 관한 것, 중등부터 준비하는 수능 영어 등등 좋은 정보가 들어있다. 그리고 기초 시제로 영어 문장력을 키우기 워크북 50이 수록되어 있어서 지금 큰 아이는 매일 하면서 문장력을 늘리고 있다.
내가 매일 챙기는 게 귀찮아서 진짜 마음 같아서는 선생님이 계시는 학원에 보내고 싶지만 경기도 화성에 있다... ㅜㅜ
선생님이 일찍 책을 내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것에 진짜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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